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오늘은 '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대치동 키즈) 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로 '30살 1억, 33살 내 집 마련'을 가지고 있었기에, 재테크 관련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제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어렴풋이나마 잡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부동산은 아주 문외한이라, 그 흐름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부동산보다 더 와닿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쌓으려고 하는 목적은 보다 현실적이고,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막연한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자본주의의 매트릭스(Matrix)에서 벗어나 경제적ㆍ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Matrix)>에서 주인공 네오가 모피어스가 준 약을 먹고 시스템이 만든 가상 세계에서 빠져 나온 것 같이 말입니다.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p.266]
아,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랄까요?
책 내용 중에 대치동 키즈님이 멘토님과 나눈 대화 중
'한국인들은 숫자에 매몰되어 있다. 숫자에 집착한다. 숫자에 집착하여 숫자와 혼자만의 씨름을 하고 있다.'라는 맥락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목표 '30살 1억, 33살 내 집마련'도 숫자와 관련된 목표죠.
부자가 되기 위한 목적이 없었습니다.
왜 1억을 모아야 하며, 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뜻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숫자로 정해진 목표이지만, 저의 무의식이 반영된 목표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잦은 이직과 부부싸움 등으로 어머님의 돈에 대한 불안, 집이 없음으로 2년마다 전세이사를 다녀야 했던 시절..
어렸을 때의 기억은 저의 목표를 결정하게 해주었고, 불안을 벗어나고 싶다는 욕망은 숫자로 표현되었습니다.
목표를 수정해야겠습니다.
'30살 1억, 33살 내집 마련'은 그저 제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숫자적 목표였으므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여 불안해 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목적을 세우고 그 방법으로 숫자적 목표를 세워야 겠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준 책입니다.
부동산에 대해 아예 모르기 때문에, 내용은 어렵지만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전달되었습니다.
숫자적 목표를 갖고 계신 분들.. 맹목적으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후감] 버핏처럼 기다리고 소로스처럼 움직여라[신용진] (0) | 2020.07.15 |
---|---|
[독후감] 해결중심치료로 상처 치유하기(빌오한론) (0) | 2020.07.11 |
[독후감] 부의 인문학(브라운스톤, 우석) (0) | 2020.07.07 |
[독후감]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feat. 너무 어려워 ㅠ.ㅠ) (0) | 2020.06.25 |
[독후감]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정희재) (0) | 2020.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