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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팩트의 감각 (바비 더피)

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를 읽으면서 같이 읽은 책 팩트의 감각(바비 더피)입니다.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많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팩트의 감각 을 먼저 읽고 있다가,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를 같이 읽었습니다.

또한, 도중에 지루하기도 해서 건너 뛴 챕터도 있습니다.

그래도 책 구성은 좋습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통계와, 그 통계에서 볼 수 있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팩트를 얘기해주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서 저도 다른 책을 같이 읽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항상, 인간이라는 존재는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것에 끌리기 때문이지요.

천천히, 필요한 부분만 읽으실 분들에게는 괜찮은 책일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일단 의견을 형성하면 이 의견을 지지하고 고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끌어다 붙인다.

반대편 입장에 중요한 실례가 훨씬 많을지라도 무시하거나 일축하고,

아니면 다른 곳에 시선이 팔려서 옆으로 치워두거나 검토를 거부한다.

[p.83]

테러 공격으로 죽을 가능성은 수영이나 운전 또는 사다리 오르기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가 죽을 가능성보다 훨씬 낮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스티븐 핑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위험을 직감하게 만드는 것은 통계가 아니라 이미지와 이야기다.

사람들은 천식보다 토네이도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토네이도가 천식보다 텔레비전에 더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p.172]

현실은 변하고 있다.

우리는 부정적인 면에 주목하도록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과거가 현재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멍청한 것은 아니다.

이 두 가지 특성은 강력한 자기 보호 본능에서 비롯되며, 이 본능 덕분에 자신의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본능은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기도 한다.

현실은 생각만큼 나쁘지 않으며,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여기는 편이 좋다.

거의 항상 거의 모든 국가에서 거의 모든 문제가 그렇다.

[p.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