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이번에는 투자의 재발견(이고은)을 읽었습니다.
매번 '어떻게 해야 한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한다~' 태도나 원론적인 얘기를 다루는 책을 읽다가
공식이나, 수식, 그래프가 나오는 책을 읽으니까 굉장히 어렵네요..
제가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분석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는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언제쯤 이렇게 될 수 있을런지..!!
“그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미래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투자에 적용해보면, 투자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때 과거의 수익률은 미래의 수익률과 같다.
예를 들어 1년전 5천만 원이 현재 1억 원이 되려면 수익률이 100%여야 한다.
이 수익률이 그대로 지속된다면 1년 후의 현금흐름은 100%가 반복되어 2억 원이 된다.
즉, 미래의 2억 원이 현재의 1억 원이라면 할인율은 100%다.
투자수익률이 일정하다면, 과거의 현금흐름을 현재 시점으로 가져오는 투자수익률과,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 시점으로 가져오는 투자수익률은 똑같을 것이다.
따라서 과거의 수익률을 미래 현금흐름 가치를 현재로 가져오는 할인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어떤 사업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과거의 현금흐름을 현재로 가져오는 수익률과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로 가져오는 수익률은 같아야 한다.
과거에 벌어들인 현금흐름의 합이 그 투자대상의 가치이고,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의 합 또한 그 투자대상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수익률이 나의 목표 수익률보다 높다면 이 사업/투자를 진행하고, 내 목표 수익률보다 낮을 경우에는 패스하면 된다.
[p.93]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에 나선 주인을 실물경제,
목줄에 매여서 주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강아지를 주식시장에 비유한 바 있다.
코스톨라니의 이와 같은 산책이론을 빌리자면, 전세가는 주인이고 매매가는 목줄에 매여 있는 강아지라고 볼 수 있다.
목줄 범위 내에서 주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결국 산책하는 주인을 따라가게 된다.
즉 매매가는 전세가를 따라 왔다 갔다 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전세가를 따라가게 된다.
[p.205]
실 통화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화량 예측을 통해 나온 전세가의 예측도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불확실성이 가득한 투자 세계에서 끝없이 기준점을 찾아야 하는 투자자에게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
[p.207]
앞서 말했듯이 현재 매매가가 싼지,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리스크를 줄이고 기대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버블이 잔뜩 끼어 있는 지역과 대상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지역과 대상을 선정할 때 매매가가 통화량의 증가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지역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 시스템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가격은 통화량의 증가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에 베팅하는 것이다.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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