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오늘은 일하던 도중에 계양구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고 들어서 깜짝 놀랐네요.
샤워, 목욕, 찌개, 보리차 등..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거기서 유충이 발생하였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더 끔찍한 것은..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은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모 빌라에서 처음 접수됐다.
이후 전날 정오까지 모두 22건의 신고가 추가로 잇따랐다.
주민들은 수도꼭지나 샤워기 필터 안에서
살아있는 유충이 기어가는 사진과 영상을 맘카페에 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 발생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쉬쉬하다가
지난 13일 연합뉴스의 첫 보도가 나오자 14일 오전 뒤늦게 대응 상황을 공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조차도 취재가 시작된 이후인
13일 늦은 오후에야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유충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장이 참석하는 긴급상황 점검 회의도
민원 신고 접수 5일만인 14일 처음 이뤄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715040551065?input=1195m
수돗물 유충 발생 4일간 '쉬쉬'…부랴부랴 시장 대책회의(종합) | 연합뉴스
이 부분입니다.
이미 시민들에게 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은 조용히 있다가
뉴스에 보도가 되고 난 후, 하루에 대응을 한 것이죠.
다시 말해, 공무원의 특징인 '자기 일이 아니니 나는 모르오'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여론에 노출이 되니까 그제서야 일을 하는 것이지요.. 참.. 인천 공무원은 아직 후진국인 것 같습니다.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올 수 있죠.
점검하다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고 나서 그것을 해결하는 것보다
무책임하게 나몰라라 하는 태도가 이 사건의 핵심 문제이지 않을까싶네요.
첫 보고받은 자와 그 보고계통라인과 인천시장은 강력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수돗물 유충은 깔따구 라고 불리는 유충이라고 합니다.
4급수에서 서식한다 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하니 음용은 자제하셔야 할 듯합니다.
[깔따구 설명]
몸길이는 약 11㎜이다. 성충은 아주 작은 모기처럼 생겼다.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며,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황색을 띠며 다리는 암갈색에서 시작하여 황갈색으로 이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짙어진다. 등면에는 검은색 겹눈과 촉각이 있다. 수컷은 촉각이 12마디인데 제1마디는 크고 원반모양이나 나머지 마디는 전체적인 모양이 채찍처럼 생겼으며 각 마디마다 긴 깃털모양의 털이 빽빽하게 자란다. 제2∼11마디는 각각 매우 짧은 고리모양이고, 제12마디는 상당히 길다. 암컷은 촉각이 6마디이고 연한 색이며 짧다.
이른 봄부터 나타나고 흔히 황혼녘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몸빛깔은 녹색·흰색·붉은색이며,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 살면서 유기물을 섭취하는 동시에 곤충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성충은 모기와 유사하나 입이 완전히 퇴화되어 물지는 않으나, 한번에 대량 번식하여 성가시고 미관에 좋지 않으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깔따구는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깔따구 [midge] (두산백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상, 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코로나 2차 유행 및 확산 (0) | 2020.08.18 |
---|---|
[일상] 인생에 대한 후회 (0) | 2020.08.05 |
[일상] 승용차 요일제(운휴일) (0) | 2020.07.13 |
[일상] SKT 2G, 011 핸드폰 변경(알뜰요금제), 매우 화났던 대리점 경험 ㅡㅡ (0) | 2020.07.12 |
[일상] 알뜰요금제 개통(LGU+)(아이폰SE) (0) | 202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