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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천준범)

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오늘은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천준범)을 읽었습니다.

저는 재벌처럼 되고 싶기에,

재벌을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궁금해서 골랐습니다.

역시, 재벌들은 똑똑했고 불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와 있는 소제목처럼 '불편과 불법 사이'인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약간 어렵지만, 저는 추천합니다!!

우리에게는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뉴스가 어색하지 않다.

물론 상법에서는 주주들이 이사를 선출하고

이사들 중에서 대표이사, 즉 사장이 ‘선출’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장도 누군가에 의해서 임명되는 자리이고

그것을 임명하는 사람은 회장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또 재벌 대기업의 직급은

회장-부회장-사장-부사장-전무-상무 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재벌 대기업의 사장, ‘대표이사’를 회장님의 결재를 받아

업무를 지시하는 중간 단계의 임원 중 하나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p.51]

(중략)그리고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가끔 언론에서 보고 듣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서다.

회사가 아무리 좋아도 주주에게 배당해 주지 않는 회사의 주식을

왜 비싼 값을 주고 사겠는가?

[p.189]

하지만 결합의 오류라는 것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하나씩은 옳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다 합쳤을 때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논리적 오류다.

어린아이에게 눈을 감고 돼지를 그려 보라고 하면,

아이는 돼지 코와 돼지 꼬리와 몸통과 얼굴과 눈과 귀와 입과 다리를 그릴 것이다.

그러나 눈을 뜨면 돼지가 아니라 다른 무엇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발견할 것이다.

슬프게도 이 판결은 그것과 비슷한 결론이 되고 말았다.

[p.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