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오늘은 사람은 무엇으로 건강하게 사는가(레프 똘스또이)를 읽었습니다.
크게 간추려보면
술 마시지 말 것
담배피지 말 것
채식할 것
입니다.
톨스토이의 생애는 1828년 - 1910년까지였는데, 술 담배와 관한 의학적인 지식이 없었을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의 안좋은 점을 바라본 통찰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술(1년에 10번미만으로 마실까 말까)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
육식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레프 똘스또이에게 엄청 혼났네요 ㅎㅎ.. 육식을 조금 줄여야겠습니다..
그래도 읽어보면 다 동의할 수 있는 말입니다.
시간삼아 한번 읽어보면 좋으실 듯 합니다.
당신이 아직 한 번도 술맛을 보지 못한,
즉 술이라고 하는 독극물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젊은이라면 당신의 순수함을,
그리고 유혹으로부터의 자유를 소중히 간직하라.
일단 맛을 보게 되면 유혹을 견뎌내기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술을 마시면 즐거워진다는 말을 믿지 마라.
당신의 나이에서 즐거움은 자연스럽고, 선량하고 진정한 즐거움이어야 한다.
술은 당신의 진실되고 순수한 즐거움을
알딸딸하고 무의미하고 사악한 즐거움으로 변질시킨다.[
[p.23]
그러나 흡연자는 백이면 백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과 아이들이 앉아있는 방에서
구름 같은 연기를 피우는 일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다.
비록 흡연자들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담배 좀 피워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하더라도
그들은 대부분 “오, 물론이죠.”라는 대답이 올 것임을 안다.
실제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고,
유리잔과 물컵과 접시와 촛대, 그리고 심지어 재떨이에 담긴
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담배꽁초를 보는 것이 전혀 유쾌한 일은 아닌데도 말이다.
성인 비흡연자는 담배를 참아준다 하더라도
적어도 어린이들에게만큼은
(그들에게는 아무도 담배를 피워도 되냐는 허락조차 구하지 않는다)
절대로 그것이 유쾌할 리도 없고 좋을 리도 없다.
그러나 삶의 다른 모든 부분에서는 인간적이고 존경스러운 사람들이 어린이들 앞에서,
식사 자리에서, 작은 방에서, 담배연기로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면서도 그로 인한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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