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오무라 오지로)

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오늘은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오무라 오지로)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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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중동 국가쪽은 잘 몰랐는데, 그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세계 패권전쟁이 돈으로 인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책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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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후세인이 석유 결재 수단을 달러에서 유로로 변경했고,

이것이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 결국 후세인 정권을 붕괴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후세인 대통령 시절 이라크에서 중추 역할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IS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그래서 IS는 테러집단치고는 너무나도 능수능란하게 국가 체제를 이루었으며,

이라크의 유전 몇 곳을 장악하고 무기 공장, 상점, 학교와 같은 인프라까지 갖춘 것이다.

결론만 놓고 보면 미국에 의해 붕괴된 국가의 잔당이 IS를 세워 다시 미국과

전 세계를 공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면 IS와 미국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이 IS를 고립에 빠트리기 위해 어떤 작전을 세우게 될지도 추측할 수 있다.

[p.7]

주요 조세피난처로는

케이맨제도, 버진제도, 홍콩,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파나마 등이 있다.

이들 국명이나 지역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빈말로도 큰 나라라 할 수 없는 곳들뿐이다. 그런데도 조세피난처에 강한 압력을 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영국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조세피난처의 배후에는 영국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조세피난처라 하면 남태평양에 위치한 소국이

자국에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비과세를 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조세피난처를 최초로 조성한 국가는 영국이며

현재도 다수의 조세피난처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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