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창입니다.
2020년은 제 인생에 있어, 큰 분기점인 것 같습니다.
2020년 직업군인을 전역한 후
대학교 때 독학하여 취득한 직업상담사 2급을 바탕으로 상담사 계열로 나아가기 위해
직업상담사 6개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상담사 업무를 하다보니 일주일 안으로 업무(알선분야)를 다 알정도로 매우 간단하였고
직업상담사 2급을 취업성공패키지로 취득하시는 연령대 분들이 중년의 여성분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직업적 근무환경이 다소 고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큰 기술이 필요없으며 직업상담사가 구직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매우 한정적인 지원이고
성과위주 시장으로 인해서 센터 혹은 구 단위 간의 나름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직업인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 답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었습니다.
청소년지도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평생교육사2급,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이 모든 분야가 직업상담사 계열과 일맥상통하는 직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리라 판단하였습니다.
즉, 복지분야로 사람과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기술보다는 젊은 나이와 빠른 일처리, 업무 숙지가 메리트가 되는 것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제가 늙으면 저는 메리트가 없어진 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발전할 수 있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직업을 원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정받는 분야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180도 턴하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4차산업혁명, AI 등 IT분야가 미래사회에 있어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들을 배워야하고 실력으로 평가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으리라 판단한
IT분야로의 취업이 다음 진로목표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가 2021년에 국민취업지원제도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 청년(중위소득 120%이하)들에게 훈련수당이 월 50만원(최대 6개월)으로 상향됩니다.
직업상담사 계약이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내년 1월2일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한 후
국비지원 수강을 바탕으로 IT분야로 취업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IT분야 프로그래머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풀스택 개발자로 나뉜다고 합니다.
저는 1차적인 목표로 백엔드 과정 중 데이터서버관리에 특화된 분야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게 잘하는 행동일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과 완전 다른 분야로 나아가는 것
수입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진하는 것 등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행동이지만
항상 저의 욕구인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 '실력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을
충족시키기 위해 큰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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