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AND Z, 철산 월드회참치
오늘은 같이 부대에서 2017-2018년에 복무했던 친했던 용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 친구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AND Z 매장을 운영하는데, 매장을 운영한지 1-2년이 넘은 것 같은데
한번도 방문하지 못해서 오늘 휴강인 김에 방문하였습니다.
매우 더웠지만, 아주 아름다웠던 날씨, 자유로로 가는 꽉 막힌 김포톨게이트 입구
이런 하늘을 볼때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상상을 합니다.
그림으로 지운 부분은.. 군 시절에 받았던 핸드폰 연락처 알림판이 아직 있더군요..
그때 부사관이 열심히 가위로 자르던 것을 본 기억이 있어서 안버리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백화점을 가볼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텅빈 백화점은 처음봅니다.
사실, 옷 브랜드 잘 몰라서 AND Z가 뭔지 몰랐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나의 친구..
오늘 마치 휴먼스토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왔으니까 매출올려줄 겸, 옷도 살겸, 겸사겸사!
친구가 티셔츠 1장과 수선비까지 대주었습니다. 자주 갈게..
하늘정원, 백화점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다.
하지만..
그 후 저녁약속이 있어서, 저녁에는 운동을 못할까봐
오후 3시30분에 러닝을 하였습니다. (온도 33도..)
너무 더웠지만, 정말 아름다운 구름
그 후, 저의 인생가치관을 바꿔준 형을 만났습니다.
이 형이 아니였으면, 저는 아직 경제관념이 없는 어린애였을겁니다.
그래서 참치도 샀습니다.
철산 월드회참치, 무한리필인데 참치 퀄리티가 괜찮고 종업원 선생님들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밑반찬 리필도 너무 잘되고 ㅠㅠ 저는 여기만 갑니다..
원래 장사가 엄청 잘되는 집인데, 계산할 때 손님이 저와 형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자영업자분들이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잘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저답지 않게 지출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인들을 위한 지출은 아깝지 않습니다.